제주아트센터, 제주해녀 기획공연 '섬·숨·삶'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2:20:25
  • -
  • +
  • 인쇄
9월 27일 오후 2시부터 티켓예매
▲ 제주해녀 기획공연 '섬·숨·삶'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아트센터는 10월 26일 오후 5시에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8주년 기념 기획공연 '섬·숨·삶'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제주바다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8주년을 기념하고, 제주해녀문화 작품을 개발하여 그 가치를 재고하고 보존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고산어촌계 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와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이 참여를 한다. 또한 본 공연을 위해 특별히 위촉되어 창작된 10인조 앙상블을 위한 곡이 초연되며, 창작무 '해녀들의 섬'을 선보인다.

특히, 고산어촌계 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는 2023년 서울 국립국악원, 2024년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해녀문화 특별공연으로 제주해녀문화를 알리고 위상을 높인 단체로, 물질을 직접 하는 해녀 공연단의 ‘물허벅놀이, 노젓는 소리’ 시연을 통해 투박한 해녀들의 애환과 삶을 표현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은 해녀의 삶(홍은숙 시, 이현철 작곡), 바다로 가자(김영랑 시, 우효원 작곡), 바당숨(박하얀 작사·작곡)을 연주하며,창작곡 '깊은 바다, 느리게 치는 파도'(작곡 정재민)은 바다로 떠난 이들의 만선과 안녕을 기원하던 ‘간절한 기도’에 대해, 효율적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음악을 통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창작무 '해녀들의 섬'은 제주바다 여인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생에 대한 숭고한 의지를 그린다.

관람료는 무료로 6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9월 27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 소장은“‘제주해녀이야기’로 제주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