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목록정보시스템’ 효율성·편의성 대폭 개선... 9월 26일부터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2:25:35
  • -
  • +
  • 인쇄
목록정보 등록, 더 빠르고 편리하게…단계 통합, 신속트랙 신설
▲ 조달청

[뉴스스텝]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입의 첫 단추인 물품목록정보를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목록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9월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공공조달시장에 익숙지 않은 혁신·벤처기업의 증가, 혁신장터·벤처나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목록화 수요가 확대 등의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관련 기관·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개편방안의 핵심은 품목 등록·변경부터 품명 신설까지 목록화 全 과정에서 절차 효율화, 신속트랙 도입,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것이다.

먼저, 품목정보 요청부터 등록까지 4단계(요청-유의사항 동의-검색-정보입력)를 거치던 것을 2단계(요청-정보입력)로 단축·통합한다.

종합쇼핑몰 제품의 품목변경시에는 계약담당자에게 목록정보 변경 전후 비교자료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품명신설 요청시 상위분류 선택, 요청품명 기본정보, 유사품명 차이점 등을 차례대로 입력하도록 체계화했다.

나아가 품목 검색정보, 이전 요청자료에 기반하여 물품목록 입력사항이 자동 반영되도록 하는 목록화 신속트랙을 신설했다. 사용자는 물품 검색화면이나 이전 요청내역 화면에서 바로 목록화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기존 정보는 자동입력되어 최소한의 수정만으로 등록이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도움말과 함께 용어해설, 유의사항, 주요 보완사례, 매뉴얼을 등록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물품분류체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물품안내지도’는 전면 공개하여 언제든지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목록화 처리 결과는 즉시 문자로 안내하여 기업이 공공조달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편된 사항은 목록화 매뉴얼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및 목록정보시스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기존 등록업체에게는 개정된 매뉴얼을 미리 제공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목록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조달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달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지렛대 삼아 혁신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달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