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Young Duck)오리들의 이야기, 몸으로 그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2:30:19
  • -
  • +
  • 인쇄
'꿈의 무용단 영덕' 두 번째 정기 공연 성황리에 종료
▲ '꿈의 무용단 영덕' 두 번째 정기 공연 성황리에 종료

[뉴스스텝]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영덕 청소년 댄스팀‘꿈의 무용단 영덕’의 두 번째 정기 공연 'PL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꿈의 무용단’은 아동 청소년 단원들이 예술의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춤과 무대에 담아내는 사업이다.

본 공모사업을 통해 탄생한‘꿈의 무용단 영덕’은 지역 내에서 공개 모집한 초.중학생 20명(1기수 9명, 2기수 11명)으로 구성된 영덕군 대표 청소년 무용단이다.

작년 창단한 신생 단체이지만 올 한 해 지역 안팎에서 다양한 초청공연을 소화하며 인정받고 있다.

‘꿈의 댄스팀 영덕’의 두 번째 정기 공연 'PLAY'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성장통, 내면의 순수성을 잃어가는 과정과 어린 시절‘놀이’를 환기시키는 예술적 여정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질문, 잃어버린‘순수함’을 찾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움, 주변을 돌아보며 웃음을 되찾는 과정 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정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단원들은 랩을 배우고 직접 가사를 써서 노래를 불렀고 이 곡을 안무에 활용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정기 공연에 참여한 한 단원은“공연을 준비하며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춤을 배우고 익히는 내내 즐거웠다”며“이번 공연이 우리들의 이야기와 우리들의 놀이터인‘꿈의 무용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춤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꿈의 무용단 영덕’을 이끄는 김평수 무용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 단원들이 더 많이 노력했고 고생했다”며“5월 효콘서트, 9월 영호남 대축전, 서울 댄싱노원, 10월 우다다다 페스티벌 주제 공연, 대경아트마켓 개막 공연 등 많은 무대에 참가하면서 정기 공연도 준비하느라 다들 힘들었다. 그래도 꿈의 무용단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아이들의 열정이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향후‘꿈의 무용단 영덕’을 재단 자부담으로 진행해 갈 것이며 내년도 지원금이 들어오기 전에도‘꿈의 무용단 영덕’3기 워크숍으로 주 1회 수업을 실시하는 등 단원과 지역 청소년들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꿈의 무용단 영덕’의 일정과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인스타그램,‘꿈의 무용단 영덕’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