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관광조직‘영덕DMO’ A등급 받고 2차년도 사업 재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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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DMO회의 현장

[뉴스스텝]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7일,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2025년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전체 회의를 열었다.

2024년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출발한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지원사업은 관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관광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사업 첫 해에 영덕DMO는 식음·숙박, 체험, 홍보·여행, 크리에이터 등 5개 분과, 40명의 조직원들이 모여 '대게좋은생활', '대게좋은사진' 등 필수사업 2가지 '대게좋은블루로드', '대게좋은체험', '대게좋은가격' 등 기획 사업 3가지를 재단과 함께 기획,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DMO사업은 전국 22개 지자체가 참여했는데 영덕DMO는 1년간 사업 평가 결과 A등급을 받고 2025년도 사업 수행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크리에이터 분과에서 기획한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대게좋은생활'은 반려견 동반여행, 해양레포츠, 선상낚시 등 매달 다른 테마의 여행을 5회차 진행하여 외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는 '대게좋은생활'을 2024년도 DMO우수사례로 선정,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지난 17일에 열린 영덕DMO 첫 회의에서는 작년도 성과를 자축하면서 조직 내부를 재점검하고 분과별 난상토론을 통해 올해 사업의 방향성을 잡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중점 사업이 3가지로 축소된 상황이라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와 내실있는 진행이 요구되고 있다.

첫 회의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분과원들 간의 열정적인 토론 결과 세 가지 중점사업은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영덕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의 특화, 심화 버전인 '대게좋은생활' PART2, ▲컨설팅, 마케팅을 통해 영덕 넘버원 상품, 먹거리를 만들자는 '대게멋진브랜딩', ▲영덕을 대표할 체험을 개발하고, 공유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대게좋은체험' PART2 등이 합의 됐다. 이날 도출된 아이디어는 향후 수 차례 본격 회의와 전문 컨설팅을 거쳐 수정 보완 후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DMO사업 담당자는 “공모 선정 첫해의 성과를 기반 삼아 올해는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더 강화하고 홍보마케팅에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영덕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도 더 많은 관광객이 영덕을 찾을 수 있도록 영덕DMO에서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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