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대 자전거라이딩 축제…'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 참가신청 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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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도별 3그룹으로 나눠 안전 주행을 도모하고 프리라이딩 운영을 통한 더 많은 시민 참여 유도
▲ 2025년 서울 자전거대행진 코스(21㎞)

[뉴스스텝] 녹색의 계절 5월, 자전거 라이더를 설레게 하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평소 자전거로 다닐 수 없던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며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게 된다.

서울시는 5월 11일 개최되는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의 참가신청을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자전거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자전거로 달리기 어려웠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여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한 다음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구간까지 총 21km를 속도를 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으로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집결해 8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시속 25~15㎞)로 구성된 그룹별로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회송 버스 및 트럭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고자 안전요원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올해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프리라이딩 ▴도착지 행사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리라이딩’은 참가를 신청한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하여 10km 이상 라이딩 조건을 충족 후, 종착지인 월드컵공원에 도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각자마다 다양한 루트의 도심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자전거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해서 주최측으로부터 주행거리를 인증받으면 된다.

‘도착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자전거 퀴즈, 이색 자전거 체험, 따릉이 및 자전거 용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으며,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설령 개인 자전거가 없다고 해도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대여해서 참여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우리 서울시 교통의 모세혈관을 담당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위해 자전거는 핵심적인 요소이므로, 다양한 인프라 제공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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