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배우 윤지온, 조득찬의 미스터리한 면면...연기내공 발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2:25:31
  • -
  • +
  • 인쇄
▲ [사진 제공 :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

[뉴스스텝]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윤지온이 조득찬 캐릭터에 착붙했다.

지난 21일(월)과 22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7, 8회에서 윤지온은 복잡다단한 조득찬의 심경을 섬세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조득찬은 지금껏 김도하(황민현 분)의 일이라면 유난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최엄호(권동호 분)의 등장에 득찬은 불안한 눈빛과 표정을 지어 보였고, 도하를 조심시키는 그의 모습에서 숨겨진 도하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흥미진진한 전개 속 윤지온은 쓸데없는 짓을 하는 문제아 동생 조재찬(남현우 분)에게 참아왔던 분노를 표출, 극 분위기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 재찬이 자꾸만 김도하의 과거를 언급하며 들쑤시고 다녔던 것. 동생을 향한 냉랭한 눈빛, 제스처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윤지온의 연기는 싸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득찬은 샤온(이시우 분)이 과거 도하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목솔희(김소현 분)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급히 도하를 찾아갔다. 하지만 도하는 여전히 솔희를 믿고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고, 이에 득찬은 “회사 생각은 안 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윤지온은 득찬의 미스테리한 면면을 심도 있게 다루며 연기 내공을 십분 발휘했다. 득찬은 경직된 얼굴로 도하의 엄마 정연미(서정연 분)와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가 하면 솔희와의 만남에서 “도하의 과거가 알려지면 타격이 큽니다”라며 J 엔터를 지키기 위해 ‘비밀 유지 계약서’를 건네는 등 의외의 행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그 과정에서 솔희와 도하 사이가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느낀 득찬은 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방송 말미, 도하와 다툼을 벌이다 얼떨결에 말실수를 저지른 득찬은 스스로 자신의 발언에 당혹스러워했다. 득찬의 일렁이는 감정선을 윤지온은 세밀한 해석력으로 표현, 마지막까지 극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묘한 감정과 함께 미스터리함을 선보인 윤지온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