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김하나 작가, 기존 뱀파이어와는 확연히 다른 “혈기 왕성 에너지 불어 넣어줄 드라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2:20:27
  • -
  • +
  • 인쇄
▲ [사진 제공: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뉴스스텝] ‘가슴이 뛴다’ 김하나 작가가 작품에 대한 집필 계기에 대해 직접 밝혔다.

오는 26일(월) 밤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가슴이 뛴다’ 극본을 맡은 김하나 작가는 “기존 뱀파이어물과는 다른, 조금은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뱀파이어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며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쓰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 ‘가슴 뛰는 사랑’, ‘코미디’를 꼽은 김 작가는 “재미있는 드라마는 한 주를 버티는 힘이 되기도 한다. 힘든 한 주를 버티실 수 있는 재미와 귀여움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배우들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옥택연에 대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언뜻 창백한 뱀파이어와 안 어울릴 수도 있겠다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선우혈 캐릭터와 다른 뱀파이어로 차별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를 ‘선우혈 그 자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어 원지안 배우와 관련 “지안 배우는 피부도 하얗고 목소리부터 어딘가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풍기는데 드라마 속 판타지 설정에 현실감을 입혀주신 것 같아서 정말 인해와 딱 맞는 캐스팅”이라고 칭찬했다.

“이미 뮤지컬계를 평정한 실력 있는 배우”라고 박강현을 추켜세운 그녀는 “대학 시절 ‘도식 선배’ 역할과 성공한 사업가 ‘신 대표’의 모습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보여주셔서 뱀파이어 우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고, 윤소희에 대해서는 “조선시대와 현재의 모습이 굉장히 반전이 있는 캐릭터인데 그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셔서 해원이의 반전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가슴이 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밝힌 뒤 “뱀파이어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인간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 살고 있는지 깨알 유머들을 찾아보시면 흥미로울 것이다, 뱀파이어 우혈이와 냉혈 인간 인해의 피 말리는 로맨스가 시작되는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오는 26일(월) 밤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