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용두동 용신제,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 기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2 12: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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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제보존위원회 주관으로 22일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용신에 대한 제례 지내


[뉴스스텝] 대전 중구 용두동(동장 구순서)은 22일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신제보존위원회(위원장 이상석)주관으로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며 제11회 용두동 용신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용신제는 용이 되고자 천년을 기다린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용두동 용신제보존위원회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전문가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2012년부터 동을 지켜주는 ‘용신(龍神)’에 대한 제례를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용두동 풍물단과 함께 청룡, 황룡으로 구성된 용 행렬이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돌며 주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며 주민 200여 명이 기다리는 용머리어린이공원에 안착했다.

제례는 그해의 재액을 막기 위한 액막이굿을 시작으로 강신, 헌작, 소지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으며 제례 후 주민들과 제례 음식과 떡국을 나누며 주민화합의 장으로 마무리했다.

이상석 위원장은 “이번 제례를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존·발전시켜 주민화합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순서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해 청룡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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