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막연했던 꿈 진로축제로 꿈을 잡을 수 있었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12:20:40
  • -
  • +
  • 인쇄
▲ '2023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Job多' 학생동아리공연 표선중 치어스타

[뉴스스텝]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공동주최로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Job多’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중․고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사 등 7,000여명이 참여하여 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열기를 보여주었다.

24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영대 서귀포시 교육지원청교육장, 현봉식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이 참석하여 기념사를 했고,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김창식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도의회 의원과 교육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청소년이 꿈을 잡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개막식에서 서귀포시교육협력플랫폼 학생건강사업의 일환으로 6월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종목 중 음악줄넘기와 방송댄스 우승팀 공연과 꿈을 쏘아 올리는 종기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있었다.

또한 개막식 이후 제주유나이티드 FC 간판 유망주인 서진수와 김봉수 선수가 팬사인회를 열었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사인과 함께 일일 멘토가 되어 도내 유일 프로구단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에게 막연했던 꿈을 잡을 수 있도록 70개 부스를 구성하여 진로체험을 제공했다.

진로체험 부스는 '꿈' , 'Job', '多' 세 개 부분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진로체험을 선보였다. '꿈'체험존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진로설계, 'Job'체험존은 웹툰작가, 측량사, 군인 등 다양한 직업 체험, '多'체험존은 지역의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서귀포시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 창조의 세계로, 날아라! 축구드론 레이싱드론, 건축사 내일의 공간을 그리다, 나와 이웃엔 힐링 지구엔 쿨링, 메타버스 체험관, 체육교육의 미래! 디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미래 직업을 탐색 할 수 있는 부스의 인기가 뜨거웠다.

학교 안팎 다양한 활동으로 습득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학생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24일, 25일 이틀간 학생 동아리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10개 학교 21개팀이 배드, 댄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으며, 26일에는 청소년수련시설 소속 21개팀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뽐냈다.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준비한 공연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이 만들고 학생들이 관객이 된 무대는 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충분한 호응이 있었다.

26일 대극장에서는 국내 유명 댄스 크루(코카앤버터)와 도내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의 콜라보 공연인 꿈을 향한 도전 '카운트다운'이 MBC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및 대중문화 영역에 진로를 모색하는 청소년들이 제주출신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준비한 '제주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 발표회'가 열렸다.

스스로 좋아하는 일에 훌륭한 멘토가 적절히 이어진다면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공연이었다.

이날 공연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그 밖에 소극장에서는 'E-Sports 대회'가 열렸고, 전시실에서는 학생들의 꿈을 적은 캘리그라피 작품, 제주4.3문예백일장 수상작과 교육회복을 위한 캐리커쳐 그려주기 작품을 전시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하여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폭염대비를 위해 미스트길 설치, 실내·외 그늘휴게소 마련, 부스 체험존별 음수대 운영, 의료요원과 의료수송차량 배치로 온열질환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방통행로 지정, 자치경찰단과 해병전우회의 노련한 안내는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진로축제 관계자는 “서귀포시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위해 시민의 열망을 모와 마련된 축제이며, 앞으로 학생들 스스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가정에서 받는 관리” 방문간호사가 지키는 허약노인 건강

[뉴스스텝] 성주군보건소는 25년 4월부터 11월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만65세 이상의 허약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방문간호사가 가정 방문하여 허약노인 사전평가를 실시하고 스트레칭 기구(운동밴드 및 고무공 등)를 이용해 △근력 강화 운동 △구강체조운동 △요실금 예방운동 △약물지도 △영양관리 △낙상예방 등 교육 및 상담을 8회기 실시했다. 프로그

유의식 의장, 주민자치 발전 공로로 감사패 수상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30일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로부터 주민자치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1번지 완주’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향후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경애 의원, 윤현철 완주군 주민자치연합

몽탄초등학교, 따뜻한 나눔 실천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

[뉴스스텝] 몽탄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6일 1년간 학교에서 실시한 경제활동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매점 수익금 230,000원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기부는 교내 학생회에서 경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기부처를 정하고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모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게 됐다.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