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3 문화예술협업한마당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7 12:21:06
  • -
  • +
  • 인쇄
▲ 남원시, 2023 문화예술협업한마당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남원시·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주최·주관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9일까지 광한루 북문 일원(광한북로 17)에서 ‘2023 미도탕 도시재생 문화예술협업한마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도탕의 꿈’을 주제로 개최한 미도탕 도시재생 문화예술한마당 페스티벌은 40년 전에 신축돼 운영되다가 10여년 이상을 폐건물로 방치된 금동 원도심지역의 목욕탕인 ‘미도탕’ 건물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를 통해 전시·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주체를 발굴ž육성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ž체험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후 두 번째 개최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로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2023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남원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의 장을 개최하여 문화와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남원을 구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관심을 기울이며 참여하기 위하여 남원시의회 김영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들,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특히, 두 번째 날인 9일에는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윤지홍의원이 몽골 단란자가드 군수 일행과 깜짝 방문하여 시민들과 교감하고 공연관람과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만들어진 한지공예 작품 등 전시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 페스티벌은 미도탕문화저장소 체험부스 운영과 문화예술공연 투트랙으로 진행됐으며, 체험부스 운영은 남원시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설립 육성된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 사회적경제조직,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이 서로 협업을 통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운영 주체들은 업싸이클링을 주제로 한 커피박클레이, 양말목체험, 천연비누만들기와 다른 주제인 때빼고 광내는 미도탕 네일아트체험, 족욕체험, 캘리그라피체험, 티블렌딩과 같은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됐다.

또한 이틀에 걸쳐 진행됐던 문화예술협업한마당 페스티벌은 가야금 팀으로 구성된 실내악공연을 시작으로 신관사또 육방공연팀, 신명나는 풍물놀이 닐리리 장구단 공연과 함께 가을을 알리는 성악가들, 색소폰 관현악팀, 청소년 댄스팀, 트로트 가수 등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공연과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을 통해 시민 화합의 자리를 가졌으며 다양한 경품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시민과 관광객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원시 관계자는 “미도탕 문화저장소 도시재생 문화예술협업한마당 페스티벌을 통해 남원시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방치된 폐공간을 재생하여 새로운 기능과 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제고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이해와 참여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남원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분들의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재생, 문화창조 한마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어나가 소통의 장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교육감 지정 기관 53개소 운영한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2026년에 53개소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및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공모를 통해 2026년에 53개소를 교육감 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2025년 대비 교육감 지정 기관을 17개소 더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

평창군, 2025년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 위생환경개선 사업 3배 확대 추진 성료…2026년에도 지속 확대

[뉴스스텝] 평창군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관내 소규모 업소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그간 총 530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으며, 전체 일반음식점·숙박업소 등 1,422개 업소 중 37.3%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가맹점 등 통일된 브랜드 시스

전남도, 중국서 고향사랑 실천 글로벌 확산활동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최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과 전남도, 중국 운남성 여행협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운남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