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재단, ‘모네, 향기를 만나다’ 기획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2:30:02
  • -
  • +
  • 인쇄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레플리카 체험전’
▲ 거창문화재단, ‘모네, 향기를 만나다’ 기획 전시

[뉴스스텝] (재)거창문화재단은 8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모네, 향기를 만나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에게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거창문화재단이 전국 공모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모네의 초기 작품부터 생애 마지막 작품 활동까지 작가의 삶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캐리커처를 그리는 소년’, ‘청년 모네와 살롱’, ‘수련 연못’ 등의 대표작을 실제 작품과 동일한 모양, 크기로 원작을 재현한 레플리카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감상 포인트는 클로드 모네의 색 그리고 향기이다. 그림과 향기의 만남을 주제로 모네 작품에 영감을 받아 조향사들이 직접 조향한 향수와 함께 모네의 그림을 손으로 느껴볼 수 있다. 3D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원작과 똑같은 디테일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실제 모네의 붓 터치와 그림을 손으로 만져보는 등 다양한 관람 포인트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재밌고 유익한 작품관람을 위해 도슨트가 작품을 해설해 주고,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내가 만드는 모네의 향기!’라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모네의 작품을 감상하고 느낀 감정을 향기로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전시 관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를 남기는 이들에 한해 모네의 작품을 활용한 차량용 방향제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모네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사람으로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모네의 회화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많은 군민이 미술 감상과 함께 서양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얻는 교육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일요일에도 개방하며, 전시실 휴관일은 월요일, 공휴일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획전 문의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