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순사건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12:26:06
  • -
  • +
  • 인쇄
18~19일 오후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 여순사건 75년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이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막에서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뉴스스텝] 여순사건 75년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이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공연이다.

‘바다에 핀 동백’이라는 주제로 지난 70여 년 동안의 역사적 과오를 바로잡아 평화와 인권의 존엄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주년을 맞아 여순사건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 각본에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장, 작곡에 박영란 수원대학교 교수, 연출에 유희문 연출가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장들이 만난다.

또 이전 공연과는 달리 진혼무, 정가 등 다채로운 무대구성을 통해 사건 발발 당시 시대적 아픔을 그려내는 한편, 특별법 제정 이후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한눈에 담아내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연은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7시 30분에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좌석권 교환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여천 청음악기와 여천 비엔나레코드, 여서동 가을서점, 여천동 크리스찬 백화점 등 4개소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전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