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유기 야생동물 보호대책 추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2:30:04
  • -
  • +
  • 인쇄
한화진 장관, 국립생태원 방문하여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 개소 준비 현장 점검, 국립생태원 청년 직원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며 미래세대와 소통 이어가
▲ 국립생태원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

[뉴스스텝]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국내 최대 생태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근무하는 청년 직원들과 야생동물 정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등 미래세대와 소통을 이어 나간다.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1월 24일 오전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에 방문하여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 개소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세대들과 야생동물 정책 및 현장 애로사항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매년 유기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국립생태원 내에 건립했다. 해당 시설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와 같은 유기 야생동물을 최대 4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은 내부 사육시설(의료장비, 행동풍부화 시설 등)을 조성한 후, 올해 4월 정식으로 개소될 예정이다. 개소 후에는 현재 전국의 야생동물 구조센터 10곳에서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유기 야생동물도 이관받아 지속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건립된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살피며 유기, 방치된 야생동물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시설을 조성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립생태원 청년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립생태원 청년 직원들이 그간 근무 경험을 통해 고민했던 야생동물 관련 정책적 바람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아울러 청년세대의 취미, 관심사 등 다양한 주제로도 함께 소통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유기, 방치되는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야생동물 보호시설 개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야생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은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녕군,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수상

[뉴스스텝] 창녕군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우리사회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다.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올해 경진

2025년 김천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온라인 시민투표 실시

[뉴스스텝] 김천시는 12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한 해 동안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된다. 김천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시민 및 부서 추천을 통해 개인 25건, 팀 19건 총 44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했다.

계룡시, 시민 대상 ‘에이즈 예방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계룡시는 2일 엄사면 화요장터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HIV/AIDS, 성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 및 에이즈 예방주간(12.1~12.7)’을 맞아 에이즈 바로 알기 및 무료 익명 검사를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또한, 리플릿 배부 및 SNS, 전광판을 이용한 캠페인을 병행 전개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