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신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2:10:28
  • -
  • +
  • 인쇄
경북(칠곡) 모듈형 L-PBV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과제 선정
▲ 칠곡군청

[뉴스스텝] 칠곡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26년 신규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과제’로 선정된'모듈형 L-PBV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 18일부터 특구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는 칠곡군을 거점으로 저속전기자동차(LSV) 기반의 모듈형 목적기반차량(L-PBV)을 개발·실증하는 사업으로, 관광·물류·농업·캠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칠곡군은 이번 특구를 통해 기존 법·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던 차량 제작, 운행 실증,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등에 대해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참여 기업에는 실증 및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주기 실증 거점으로 칠곡군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사업자 모집은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특구 지역인 칠곡군 내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특구가 최종 지정될 경우 칠곡군 내로 사업장 이전 또는 신설이 가능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경상북도 및 칠곡군 누리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구 사업계획 관련 사항은 (재)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그린물류지원센터로, 신청 및 접수 관련 사항은 (재)경북테크노파크 지역활성화기획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이번 특구 사업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실증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과정”이라며“규제특례와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모집되는 특구 참여기업 및 기관은 평가 절차를 거쳐 특구사업자로 선정되며, 후보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될 경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지정 여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