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원에 원앙 백여마리 둥지 틀어 볼거리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2:15:48
  • -
  • +
  • 인쇄
▲ 남원시 광한루원에 원앙 백여마리 둥지 틀어 볼거리 제공

[뉴스스텝] 조선시대 지방건축의 백미이며 명승인 광한루원은 우리나라 4대 대표 누각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광한루원에 원앙 백여마리가 둥지를 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연기념물 원앙은 해마다 광한루원을 찾아와 겨울을 나다가 초봄이 되면 떠나는 철새이지만,

몇 해 전부터는 떠나지 않고 광한루원에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하더니, 이제는 백여 마리가 되어 잉어와 함께 광한루원의 명물이 되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앙은 예로부터 백년해로를 상징하고 또한 현대에도 부부 금술의 상징이기도 하여,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의 무대인 광한루원에 잘 어울리는 새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잉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화제가 됐던 광한루원에 겨울이 찾아오고 눈이 내리면서 그 풍경 속에 광한루와 원앙의 아름다움이 광한루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은 사시사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이 계절마다 특별한 추억과 볼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발의 ‘4.3 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개정안 본회의 의결

[뉴스스텝] 제주 4·3을 더 넓게, 더 깊게 기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침내 완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김기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한 『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김기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2026년부터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휴일에는 시내버스(공항버스 포함) 무료

부산북구지역자활센터, 2025년 자활사업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부산북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7일 ‘2025년 자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2025년 자활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자활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자활사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우수참여자 및 성장상 시상, 부산은행 후원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자활참여자 자녀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김용일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안건 심의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2월 19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8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민생노동국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민생노동국 소관으로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한정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