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청소년, 바다를 통해 미래를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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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취향발굴단 4차 '덕밍아웃' 부산 해양과학 현장 탐방
▲ 문화재단_청소년취향발굴단 4차 덕밍아웃 부산 해양과학 현장 탐방

[뉴스스텝]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2025 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_덕밍아웃'의 4차 탐방이 지난 6일, 부산에서 진행됐다.

'영덕 청소년 취향발굴단_덕밍아웃'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해당 실무자들과 대화를 통해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맞춤형 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우주’,‘예술’, ‘역사’,‘해양’을 테마로 네 차례 운영됐다.

해양(Maritime)이 주제였던 4차 탐방은 영덕의 11명 중고생들이 부산을 찾아 해양과학기술 분야를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상상력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해양 전문 연구교육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국립부산과학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해양 분야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해양과학 기술의 미래와 직업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전시장에서 해양 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현직 아쿠아리스트가 진행하는 직업 설명회에 참여해 해양 생물 관리, 수조 운영, 관련 전공과 취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선 해양, 우주,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보고 체험 활동을 하며 다양한 과학 분야를 탐색했다.

4차 '덕밍아웃'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직업의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고충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무척 유익했고 모르는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넓어졌다”며 “진로에 대해서도 좀 더 다른 방향으로 고려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해양 탐방을 통해 영덕 청소년들이 늘 만나는 바다를 과학과 진로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취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탐방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덕밍아웃' 마지막 5차 탐방은 오는 11월 ‘로봇’을 주제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KAIST(카이스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등 미래 기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세한 내용과 참가자 모집 안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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