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KAIST·대전 탐방… 진로 역량‘쑥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2:15:34
  • -
  • +
  • 인쇄
▲ 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KAIST·대전 탐방… 진로 역량‘쑥쑥’

[뉴스스텝] 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8일 대전과학체험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하며 과학 분야 진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순창군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장류전문인력 취·창업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발효과학 동아리는 순창 관내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키우고, 발효과학 분야에 대한 진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학습 공동체로, 학생들은 발효과학의 기초 원리부터 실제 기술 응용까지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과학 현장을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넓혔다.

탐방 첫 일정으로 방문한 대전과학체험관에서는 기초과학, 융합과학, 미래과학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방문한 KAIST에서는 캠퍼스 투어와 함께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학 정보와 과학자의 실제 삶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적인 조언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진로 설계에 큰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순창고등학교 3학년 문율(18세) 학생은“KAIST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학자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었다”면서,“과학을 진로로 삼고 싶은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이번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서, 학생들이 실제 과학 환경을 접하고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과학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