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도서관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피어나는 순간, 날아오르는 상상’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2:15:25
  • -
  • +
  • 인쇄
오는 9월 14일까지 그림책 ‘사과꽃’과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 일러트스 50여 점 전시
▲ ‘피어나는 순간, 날아오르는 상상’ 운영

[뉴스스텝]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도서관 완산마루(전시장)에서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피어나는 순간, 날아오르는 상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휘녕 작가(그림)의 그림책 ‘사과꽃’(김정배 글)과 서정아 작가(글)의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니카 차이코프스카야 그림)에 수록된 일러스트 5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그림책을 통해 ‘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와 ‘날아오르는 상상’의 자유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김휘녕 작가는 일러스트 스튜디오 아트소사이어트의 대표로 전주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시작인 ‘사과꽃’은 한국전쟁 시기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고 평화를 기원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또한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은 서정아 작가가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도중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소녀 파디야가 숲에서 길을 잃고 마법의 돌과 투명나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어 환상적 설정과 감동적인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 전시는 주인공 파디야의 모험을 따라가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으며, ‘사과꽃’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지는 2025년 ‘제8회 전주독서대전’의 폐막식 공연작이기도 하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예술과 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도서관이 지역 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