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광역징수기동반, 2개월간 19억 원 징수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2:10:18
  • -
  • +
  • 인쇄
5월 말까지 521억 원 징수...징수 목표액 882억 원 중 59% 달성
▲ 경남도 광역징수기동반 체납자 사업장 방문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광역징수기동반’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 106명으로부터 총 19억 원을 징수했다.

‘광역징수기동반’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체납징수 담당자들이 생활권역별로 5개 팀으로 구성돼, 실거주지 확인 및 현장 방문을 중심으로 체납액 징수 활동을 벌였다.

3개월간 총 315명을 대상으로 약 135억 원 규모의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106명에게서 19억 원을 실제로 징수했고, 76명은 32억 원을 납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사례로는 지방소득세 2천 7백만 원을 체납한 함안군 A씨가 기동반의 현장 방문 직후 전액을 납부했고, 2억 원을 체납 중이던 거제시 B법인은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방세 전산망에서 조회할 수 없는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1억 5천만 원을 압류해 징수했다.

경남도의 올해 이월체납액은 총 2,424억 원이며, 이 중 5월 말까지 521억 원을 징수해 올해 징수 목표액(882억 원)의 59%를 달성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체납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수도권 지역 광역징수기동반 운영을 재개하고, 가상자산·증권 등 은닉재산에 대한 추적을 강화한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기관 체납자료 등록 등 행정제재도 병행한다.

박현숙 경상남도 세정과장은 “경남도 광역징수기동반은 더욱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는 협업을 통해 성실한 납세자는 보호하고, 고의적인 체납자는 반드시 추적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뉴스스텝]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

울진군, WHE 2025에서 국가산업단지 비전 제시

[뉴스스텝] 울진군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으며,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뉴스스텝]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