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적 발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2:10:22
  • -
  • +
  • 인쇄
인권지원단 운영 나눔부터 교사 역량 강화까지, 장애학생을 위한 따뜻한 연대 확산
▲ 봉화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적 발걸음

[뉴스스텝]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7월 16일 봉화교육지원청 공감실에서 2025년 상반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정기협의회 및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적 노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인권 감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에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정기지원 및 특별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권지원단들은 상반기 중 이뤄진 지원 사례를 나누며 실제 현장의 대응 경험과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학교 간 협력과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오후에는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승규 팀장의 강의로 ‘사이버(성)범죄 사례와 대응방안’ 연수가 진행됐다.

이 팀장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간 내 장애학생 대상 범죄의 특성과 유형, 그리고 이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전달했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민감한 인권 감수성과 조기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단순한 법적 대응을 넘어 학생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지켜주는 것이 인권교육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깨달았다”며, “장애학생과 함께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은 “장애학생 인권보호는 특정한 사안이 아니라 학교교육 전반의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인권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우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존엄이 지켜지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차별과 편견 없는 학교, 모두가 존중받는 배움터 실현을 위한 인권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마주동행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

[뉴스스텝] 충남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마주동행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 지원은 마주동행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과 현장 지원단이 함께 교육ㆍ보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중점활동과 교사 연구ㆍ연수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마주동행학교를 운영하면서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학교

16,131명 응시 2026학년도 수능, 대전교육청 빈틈없는 준비 완료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수험생 개개인이 준비한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시험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2026학년도 수능에는 총 16,131명이 응시하며 전년 대비 669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8,404명, 여학생이 7,727명이며, 재학생 11,312명(전년 대비 8

양주시 덕정고 '기부 앤 런' 동아리,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0kg 기부하며 나눔 실천

[뉴스스텝] 양주시 회천3동이 지난 5일 덕정고등학교(교장 윤태련) ‘기부 앤 런(Give · Run)’ 동아리로부터 백미 100kg을 기탁받았다.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는 동아리 학생들이 달린 거리만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달리기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탁된 백미는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인 ‘냉장고를 부탁해’ 이용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