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플럼코트 판촉행사로 농가 판로지원 팔 걷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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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공기관, 직매장 연계 시식, 할인행사…온라인 입점 추진
▲ 나주시가 공직자와 관내 공공기관 근로자 대상 플럼코트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플럼코트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공공기관 연계 판촉행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 온라인 입점 확대 등 다각적인 소비촉진 활동에 나섰다.

나주시는 6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나주시청, 전력거래소, 우정사업본부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플럼코트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직자 대상 시식 및 사전 구매 접수에서만 300kg 이상이 접수돼 26일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섞어 만든 새로운 과일로 자두의 새콤달콤한 맛과 살구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구매 후 2~3일 후숙하면 더욱 높은 당도를 즐길 수 있다.

전력거래소(26일), 우정사업본부(27일)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현장 시식과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여름철 대표 항산화 과일인 나주산 블루베리도 함께 판매한다.

블루베리는 관내 소규모 과수 농가의 소득 향상과 홍보를 위해 추가 편성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같은 기간(6월 22~28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플럼코트 할인행사도 열리고 있다.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벌써 700kg 이상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플럼코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내년 수확기 전까지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나주몰’과 전라남도 운영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플럼코트연합회는 “판로가 막혀 속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큰 힘이 된다”며 “플럼코트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유통망도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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