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치유호근마을 2024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2:10:20
  • -
  • +
  • 인쇄
▲ 서귀포시 치유호근마을(힐링로컬식단 차롱치유밥상)

[뉴스스텝] 올해 환경부가 공모한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에 ‘서귀포시 치유호근마을’이 27일 최종 선정됐다.

서귀포시에서는 2014년 남원읍 하례리(효돈천과 하례리)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4회 연속 재지정됐으며, 이번 호근마을(치유호근마을) 신규 지정으로 10년만에 생태관광지역이 탄생했다.

호근마을은 지난 2016년 호근동 내 치유의 숲이 조성된 후, 힐링로컬식단 차롱치유밥상 판매와 함께 2019년 제주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되면서 생태관광마을로서의 본격적 행보를 해왔다.

치유호근마을은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하논분하구 습지, 8년 연속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치유의 숲과 인근 시오름, 주민들이 가꾼 미로의 숲, 빼어난 바다경관을 지닌 속골 등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차롱밥상정제를 통해 년 5천개의‘차롱밥상’판매, 2대째 이어 호근동에 거주하는 차롱 구덕장의 ‘차롱전수 및 체험장’운영, 45명의 마을주민 산림휴양·자연환경·숲 해설사 활동, 치유의 숲 내‘차롱가게’지역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치유호근마을’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차롱밥상’, ‘죽공예’, ‘치유의 숲’ 등 타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호근동만의 독특한 생태자원과 2021년부터 3번째 생태관광지역 지정에 도전하는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마지막으로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까지 완벽한 삼박자가 이루어낸 쾌거이다.

이번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전국에서 신청이 접수된 후보지 17곳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치유호근마을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생태관광지역 운영 관리를 위한 약 2억 5천만 원의 운영비(국비 50%)와 컨설팅을 지원받고, 3년마다 재지정을 위한 평가를 받게된다.

2024년 새로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5곳으로‘치유호근마을’ 외에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영덕군 국가지질공원’,‘원주시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 ‘장수군 금강첫물뜬봉샘과 수분마을’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보전하고 지역발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 10월 문화의 달 맞이 특별 체험활동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8일(화)부터 특별 체험활동 “산책(Check) 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이번 체험은 기념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두 가지 체험활동을 완수하면 ‘산책벨’을 증정한다.이번에 마련된 산책벨은 안성 독립운동가 328위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안성시, 2025년 제5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안성시는 초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개최되는 '2025년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를 오늘(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경의 날”은 매년 10월 20일 초경(첫 월경)을 맞이한 소녀들을 격려하고 초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안성시는 올해 다섯 번째 기념

진도군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방문

[뉴스스텝] 진도군의회는 지난 9월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은 관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신체‧지체장애인 단체사무소,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 소방서, 파출소 등 23개소를 찾아 진행됐다. 명절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