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내면, 미세먼지·기관지 건강에 좋은 맥문동 첫 수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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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상고온 및 가뭄으로 작황은 부진
▲ 밀양시 산내면, 미세먼지·기관지 건강에 좋은 맥문동 첫 수확

[뉴스스텝] 밀양시 산내면은 산내면에서 맥문동 첫 수확이 시작되면서 농가들이 분주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은 맥문동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주산물이다.

맥문동은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면역력과 체력 저하를 막고 원기를 북돋워 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폐결핵이나 만성기관지염, 인후염에 효과가 있으며, 항암성과 항당뇨 기능도 갖고 있다.

특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맥문동의 덩이뿌리를 약제용으로 사용하기까지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수확 후 흙을 털어내고, 기계 없이 사람의 손으로 맥문동 심을 제거하는 거심 작업까지 이루어진다.

지역마다 심 제거 여부가 다르지만, 산내면 농가들은 심까지 제거해 약제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김민섭 봉촌마을이장은“작년 늦더위가 길어지고 봄철 가뭄 등의 기상 악화로 덩이뿌리 형성이 예년보다 저조한 상황이다”라며“올해 맥문동 작황은 4월 말까지 수분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맥문동 수확 현장을 찾은 조정제 산내면장은“기상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품질 좋은 맥문동을 생산하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리며, 산내면의 주산물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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