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김정훈 의원, '청년 결혼장려금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2:15:04
  • -
  • +
  • 인쇄
청년 정착 지원과 저출산 대응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보령시의회 김정훈 의원, '청년 결혼장려금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뉴스스텝] 보령시의회가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저출산 및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마중물 제도를 마련한다.

22일 시의회는 김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령시 청년 결혼장려금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청년의 혼인 장려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원하여 혼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혼인 당사자 모두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으로서 혼인신고일 기준 보령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청년 부부 1가구당 총 300만 원을 3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며, 부부 모두 초혼일 경우 전액을, 부부 중 한 사람이 초혼일 경우에는 50%를 지원한다.

부부 모두 재혼인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결혼장려금은 혼인신고 1년 경과 후부터 신청 가능하며, 매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속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추진해 청년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정훈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청년들이 결혼과 정착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보령시가 청년 친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제26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