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결혼이민자의 노력과 나눔, 광양시가족센터에서 빛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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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자원봉사 ‘빵나무’ 활동
▲ 광양시 결혼이민자의 노력과 나눔, 광양시가족센터에서 빛나다

[뉴스스텝] 광양시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광양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한 제빵기능사 자격증 과정 수강생들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2명은 올해 제빵기능사 자격증까지 추가로 취득하며 자신들의 역량을 한층 더 키웠다.

이들은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빵나무’라는 이름의 제과제빵 자원봉사 활동 그룹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20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 이들은 직접 만든 빵을 다문화가정 자녀와 비다문화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광양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자립과 소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금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지원한 사업으로 결혼이민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자립과 자기실현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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