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취약시설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도민 안전 꼼꼼히 챙긴 한 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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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및 지역축제 안전사고 ‘0’…도민 여가생활 안전관리 돋보여
▲ 출렁다리 점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올 한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00여 개소의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2,700여 개의 지적사항을 확인하여 시정과 개선 권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계절적 요인에 맞춰, 설·추석 연휴 대비 다중 이용 시설, 해빙기 대비 옹벽·사면, 여름철 물놀이·수상 레저시설, 동절기 대비 소규모 교량 등을 정기점검했다. 또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여 어린이놀이시설, 집라인, 모노레일, 출렁다리 등을 수시 점검했다.

경남도는 14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숙박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추진했고, 문화생활 공간인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과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소방서와 민간 자문단 등 분야별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했고, 소방·전기·가스 시설의 자체 점검 요령과 피난 행동 요령,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안내하여 관리 주체의 안전역량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된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급증함에 따라 단계별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운영, 지능형 CCTV 활용 상황 관제, 바닥 부착형 물놀이 위험 스티커 제작·배포 등을 통해 도내 226개 물놀이 지역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축제와 행사의 경우에도 안전관리계획서 검토부터 현장점검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를 추진했고, 대규모 축제의 경우 축제 기간 중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여 실시간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즉시 개선 조치를 했다.

그 결과, 물놀이 지역과 지역축제에서 안전사고 제로의 성과를 거두었고, 도민의 안전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는 스마트 안전점검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여,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전자 실명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전환하여 출장 결과서를 작성함으로써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도 향상됐다.

박영준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선제적 예방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목표로 안전점검 업무를 추진하여 도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긴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 생활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말연시에 18개 시군에서 53건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대규모 행사 15건에 대해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표본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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