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연말연시 대비 자동심장충격기 집중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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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성수동 카페거리·왕십리역 일대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 성동구 내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성수동 카페거리와 왕십리역 일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성수동 카페거리와 왕십리역 등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에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지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21개소 33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비 작동 상태, 소모품 유효기간, 위치 안내표지, 관리책임자 지정 및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성동구는 설치기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한 점검일지를 통해 장비 정보와 관리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곳은 직접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리책임자의 책임의식과 응급상황 대응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시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응급장비다. 올해 성동구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명을 구조한 사례가 이어지면서,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야간 시간대와 다중이용시설 밀집 지역에서 심정지 등 응급상황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현재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가 위급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와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주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중앙응급의료센터(E-Gen) 누리집(홈페이지)과 성동구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연말연시 자동심장충격기 집중 점검을 통해 관리체계를 꼼꼼히 살피고 관리책임자의 책임의식을 높여,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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