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학익1동, ‘옛 사진 공모전’ 홍보 출정식 개최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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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진 발굴단, 마을의 기억을 기록하다
▲ 미추홀구 학익1동, ‘옛 사진 공모전’ 홍보 출정식

[뉴스스텝] 미추홀구 학익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상기)와 행정복지센터, 학산문화원은 지난 16일 ‘학익1동 옛 사진 공모전’ 홍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학익1동과 용현동 지역의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마을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기록 발굴단은 관내 노인정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모전 내용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공모전은 1950년~2000년까지의 학익동과 용현동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동양제철화학(OCI), 거리, 공장, 학교, 마을의 풍경 등이 주요 주제가 된다.

또한, 1950~1990년대에 해당 지역 공장에서 근무했거나 인근에 거주했던 주민들의 인터뷰도 병행해 마을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담을 예정이다.

공모 참여자에게는 최대 6만 원 상당의 전통문화 상품권이 제공되며, 인터뷰 참여자에게도 소정의 사례가 지급된다.

신청은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포스터 내 정보 무늬(큐알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이상기 회장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은 다음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출정식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마을의 기억을 함께 나눠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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