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숲가꾸기 부산물로 ‘사랑의 땔감’ 나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12:15:28
  • -
  • +
  • 인쇄
16일까지 읍·면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난방용 땔감 약 200톤 전달
▲ 사랑의땔감행사

[뉴스스텝] 양양군이 숲가꾸기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하여, 14일부터 16일까지 읍‧면 저소득층 50여가구에 땔감 약 200톤을 전달할 예정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생장이 나쁜 나무와 굽은 나무, 노쇠한 나무 등을 솎아베기하면 적지 않은 산림부산물이 발생하게 된다.

양양군의 경우 올해 3월부터 관내 211ha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숲가꾸기와 공익림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모두 1,800톤가량의 산림부산물을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된 산림부산물 중 규격이나 품질이 미달되어 목재자원으로 활용가치 없는 부산물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목재펠릿 등으로 재활용되고, 일부 원목 등 활용이 가능한 부산물은 산물처리장에서 목적에 맞게 가공되어 축산농가 톱밥이나 난방용 땔감으로 각 읍·면에서 선정한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산림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산림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산림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숲가꾸기 사업 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하여 2007년부터 저소득층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했으며, 작년까지 총 672가구 1,860톤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지방공무원 7급 임용 필기시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1월 1일 소담중학교에서 녩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 7급 4명, 농촌지도사 1명 등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행정 7급은 4명 선발에 263명이 지원해 6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62.2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농촌지도사는 1명 선발에 46명이 지원했다.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부산 금정문화재단,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금정구 예술인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하반기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을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아르코공연연습센터@금정 대연습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상반기 포럼이‘동행: 금정예술가 정답게 주고받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문화환경의 변화 속에서 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충북도, “놀꽃마루에 곤충보러 왔어요!”

[뉴스스텝] 충북도는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통합 돌봄공간 ‘놀꽃마루’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숲속을 산책하며 곤충과 식물 관찰, 숲속 보물찾기, 친구와 함께하는 미션놀이 등 다양한 생태 활동을 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