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2:15:42
  • -
  • +
  • 인쇄
전체 30만두 백신 접종 완료, 농장·주요도로 소독 강화
▲ 무안군,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인근 지역에서 추가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무안에서는 지난 16일 일로읍의 한우 농가 한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 임상 두 농가에서 나타났으나,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은 없는 상황이다.

정현구 부군수는 24시간 구제역 방역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과 매일 구제역 확산 방지 회의를 주재하며, 철저한 방역 현황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무안은 전체 1,315농가 300,649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무안군은 백신 항체 형성 등 백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까지를 ‘방역 골든타임’으로 보고, 집중 방역 활동을 강화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통제초소를 5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직원 360명을 2인 3교대 체제로 투입해 구제역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던 소독시설을 일로·삼향·운남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3곳에서 추가 운영하고, 가축 운송·분뇨·사료 등 축산차량은 소독시설을 경유하여 충분한 소독을 실시한 후에만 출입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 전담 공무원 197명을 배치해 기존 소 100두 이상에서 소 50두 이상 농가로 예찰 범위를 확대하고, 50두 미만은 읍ˑ면에서 직접 점검하며 방역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방역 차량도 군 자체 보유 차량 2대를 포함해 축협 공동방제단 5대, 임차 6대, 군제독차량 1대, 기타 6대 등 총 20대로 확대 운영하며, 농장 주변 및 주요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무안소방서는 방역초소에 급수를 제공하고, 목포무안신안축협과 관내 군부대에서는 차량 지원, 농업인과 농업단체에서는 차량용 동력분무기를 투입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방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산 군수는 20일 구제역 확산 방지 회의에 참석해 “구제역 조기 안정화를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더 이상의 구제역 발생은 막아야 한다”며 “축산 농가들은 이동 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현장 방문 실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지난 26일 관내 자원순환 기업을 방문해 플라스틱 제품의 순환이용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관계 부서 관계자 등은 우정읍 소재 페트병 재활용업체를 방문해, 재활용 공정 전반을 살펴봤다.특히, 전자제품과 PET병 등 일상 속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회수·선별 및 재활용 과정을 확인했으며, 기업별 자원순환 기술과 혁신

시흥시 품태권도 거북섬동,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 담긴 라면 900개 후원

[뉴스스텝] 거북섬동에 위치한 품태권도장이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라면 900개(36박스)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품태권도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활동으로, 도장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라면을 모아 진행됐다.특히 이번 나눔에는 파니판 문구점의 따뜻한 동참도 함께 했다. 파니판 문구 매

서초구가족센터,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서 서울매력상·장려상 2관왕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가족센터가 지난 12일 서울가족플라자(동작구 노량진로 10)에서 열린 '2025년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가족상담지원 사업 부문 ‘서울매력상’, 서울가족학교 사업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가족사업에 참여한 시민과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