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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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까지 미용·뷰티·식료품 등 생활소비재 기업 대상...총 10개 사 선정
▲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웹포스터

[뉴스스텝] 광주시 북구가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지난 2023년 처음 마련한 사업으로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개척단은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인해 많은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현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올해 파견지가 말레이시아로 결정된 이유는 앞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국가인 것에 더해 북구 교역국 중 최근 2년간 수출 규모 2위를 차지할 만큼 교류가 활발한 점이 반영된 결과이다.

북구는 다음 달 4일까지 이번 개척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미용·뷰티·식료퓸 등 생활소비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북구 소재 중소기업이며 수출 준비 정도, 지원 필요성, 상품의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10개 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해외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현지 차량 임차료 ▲항공료(최대 70%) ▲마케팅 지원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북구는 기업 선정 이후 9월부터 현지 공급업체와 기업을 연결하여 대형유통망 입점을 촉진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라이브 커머스·릴스·숏폼 업로드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개척단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파견 일정 중에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기업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제 수출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개척단에 함께하고 싶은 기업은 북구청 누리집을 참고하여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모집에 역량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발판을 마련하여 기업 하기 좋은 북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이달 초 지역의 광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광융합무역촉진단을 베트남과 태국에 파견하여 역대 최대 성과인 총 1,7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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