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평가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8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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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내륙습지도시 대상 서면‧발표평가 등, 재인증 신청 여부 결정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신청을 위한 국내 평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천읍이 지난 2018년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이래 인증 기간 6년이 도래함에 따라, 운영평가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한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재인증 평가의 대상 지역은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국내 4개 지역 중 환경부가 관리하는 내륙 습지도시인 제주시, 인제군, 창녕군 총 3개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는 오는 7월 19일 람사르습지도시 운영‧관리 발표평가에 참여하게 되며, 발표 평가에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지원사업 전문지원단체인 (사)제주생태관광협회가 인증 기간 이후 현재까지 사업 추진실적에 대하여 발표한다.

평가위원별로 인증 기준, 습지도시 운영‧관리 노력,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3개 평가항목과 20개의 세부평가지표에 대하여 평가하며, 이번 발표와 지난 4월 제출한 운영‧관리 보고서에 대한 서면 평가 결과와 2022년 추진한 중간점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하여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신청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여부는 람사르협약사무국의 심의 후 결정되며, 재인증이 결정된 지역은 2025년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게 된다.

한지연 환경관리과장은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이래 지역관리위원회와 함께 습지 보전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만큼 재인증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도시나 마을로 람사르협약에 따라 인증을 받게 되며, 우리나라 7개 도시를 포함해 현재 17개국 43개 도시가 인증을 받고 있다.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게 되면‘람사르’상징(브랜드)을 6년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친환경농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습지보전 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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