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새 병원선『건강옹진호』인천항 성공적 인도,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2:10:18
  • -
  • +
  • 인쇄
▲ 옹진군, 새 병원선『건강옹진호』인천항 성공적 인도, 본격 운영

[뉴스스텝] 옹진군은 “선령 25년으로 노후된 병원선을 대체할 새 병원선 『건강옹진호』의 건조를 마치고 건강 파수꾼으로 주민의 곁을 지키기 위해 지난 4월 29일 인천항 역무선에 인도했으며, 5월 중순 첫 출항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옹진호 제원은 사업비 126억을 투입하여 270t급 규모로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 승선인원은 최대 44명, 최대 속력은 25노트(시속 46km)의 선박이다. 섬지역의 접안시설 수심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와 친환경적인 항해 장비를 갖추었으며, 항해속도도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건강옹진호는 수도권 유일의 병원선으로 도서주민의 최소한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내과, 치과, 한의과, 약제실 등 기존 시설에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보건교육실을 신설하고, 골밀도, 자동혈액 분석기, AI기반 심장검사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와 운영·의료진 4명의 필수인력을 추가하여 15명 배치함으로써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기본적인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에 군은 병원선을 연간 180일 이상 운항할 계획이며, 진료지역은 6개면 17개 섬으로 백령, 대청, 연평 서해5도까지 확대했으며 진료범위는 도서지역 질환특성을 감안하여 고령인구 진료와 만성적인 근골격계질환 물리치료, 초음파·골밀도검사·방사선 촬영, 임상병리검사와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특히 지역사회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1섬1주치의 무료진료사업”과 연계하여 전문의 의료진을 통한 다양한 진료로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 건강옹진호는 5월 중순 첫 출항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취항식은 6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지난 2023년 부터 1년 8개월간 최첨단 친환경 건강옹진호의 건조공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원들의 격려와 안전운항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지역주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소외 없는 건강 가득 옹진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료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