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 겨울이불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2:15:15
  • -
  • +
  • 인쇄
난방비 절감 및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의 온기 전해
▲ 고흥군,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 겨울이불 지원

[뉴스스텝] 고흥군은 취약한 환경에 계신 독거 어르신 40명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이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고흥군 후원으로 (사)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에서 3년 전부터 지원하고 있는 겨울 이불은 평소 이불 세탁이 쉽지 않아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가 걱정이었는데,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을 받게 돼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어르신들이 여전히 우리 주위에 많다.”라며, “비록 이불 한 채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불 선물을 받고 어린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푸근했다.”라며,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를 위해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 대책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