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지적공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2:15:32
  • -
  • +
  • 인쇄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을‘세계 위치 기준’으로
▲ 덕양구청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18일 ‘지역측지계’로 표기됐던 구 전체 지적공부를 세계 위치 기준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했다고 밝혔다.

‘세계측지계’란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 기준이 되는 좌표계를 말한다. 기존 ‘지역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하여 국제 표준과는 약 365m 차이가 발생해 각종 공간정보와의 연계와 지적측량에 첨단 위성측량(GNSS)을 적용하는 것이 불편했다.

하지만 이번 측지계 변환 완료로 위치 정확도가 상승해 시민의 재산권이 더욱 두텁게 보호되고, 지적 정보와 다양한 공간정보의 융복합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교한 변환이 요구되는 수치지역(경계점이 좌표로 등록되는 지역) 지적도를 공무원이 직접 고정밀 드론영상과 GNSS 측량을 이용하여 68일 만에 4,327필지를 변환해, 정확도를 높이고 수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혁신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도입으로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며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 진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매환자 실종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배회 인식표, 안심팔찌(큐알코드)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제

부평구,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부평구는 지난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와 함께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요건 및 지원대상 안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정책 안내 인천형 주거지원 사업 안내 피해지원 신청 방법 및 처리기관 안내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제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구는 이날 ‘안심전세계약 체크리스트’와

제주도, 도민 참여 갈등 조정 전문가 양성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갈등을 도민 스스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공공갈등 조정 전문가 20명을 새롭게 양성하고, 단국대학교 연계 전문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지역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민간 조정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2025년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8월 기본과정을 수료한 도민 20명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