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 선도적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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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함께 급식 지원 ‧ 교육지원 사업 병행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 전개
▲ 구리시 공약사업의 하나인 ‘1인 1특기 적성 프로그램’ 운영 모습

[뉴스스텝] 구리시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아동 돌봄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가 되는 가운데, 구리시도 이 같은 문제에서 예외는 아니다. 이에 구리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문제 해결의 핵심 중 하나가 ‘돌봄 정책’이라고 판단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방학 중에도 급식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 밥상 지원 사업’이다. 대표적인 학교 밖 돌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지금까지 방학 중에는 급식 비용을 이용자들이 100% 부담해 왔다. 그러나 이 사업을 통해 급식비용의 50%를 지원받음에 따라 학생들은 수준 높은 식단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단순 돌봄만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영양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물가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 외 돌봄센터 1인 1특기 적성교육’도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료를 면제하고, 아동 1인당 한 가지의 특기 적성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높은 사교육비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돌봄의 공공성과 교육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결식아동을 위한 사업도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리시는 올해 3월부터 경기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면 배달비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사업은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들이 느낄 수 있는 수치심을 방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초등 돌봄 시설이 설치·확대됨에 따라 돌봄서비스의 상향 평준화와 돌봄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1호) 갈매’를 지난해 4월 거점 센터로 지정하고 전담 인력 1명 배치했다. ‘다함께돌봄센터시에1호) 갈매’는 구리시에 최초로 설치된 돌봄센터로, 거점 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돌봄 네트워크 구축‧운영,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지역 맞춤형 돌봄 콘텐츠 개발‧연계 등의 거점 돌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리시는 올해 7월부터는 아동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인근 시설에서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필요한 시간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형 긴급 돌봄서비스’와 입원·야근·경조사 등 긴급한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도 편리하게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구리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돌봄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반드시 필요한 제도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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