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숲에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보세요' 제16회 어린이조경학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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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분야 교수, 정원디자이너와 함께 조경 이론부터 정원 만들기 실습 수업 등 진행
▲ 제16회 어린이조경학교 포스터

[뉴스스텝] 9월 21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숲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경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첫날에는 조경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교실과 함께 정원을 스케치하고, 두 번째 날에는 정원디자이너와 나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정원을 직접 만들어 본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동부공원여가센터와 (재)환경나눔연구원이 함께 운영하는 ‘제16회 어린이 조경학교’에 참여할 4~6학년 어린이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를 통해 하면 된다. 2014년부터 열린 ‘어린이 조경학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경과 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 조경 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재)환경나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그동안 조경이론, 모형제작 등으로 진행했던 수업을 올해부터는 야외로 나가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등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2회 과정으로 운영해 어린이가 조경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차(9월 21일)'에는 어린이가 ‘조경’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주는 조경 이론과 만들기 수업이 이뤄진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와 허윤선 교수(신구대 환경조경과)가 조경의 개념과 아이디어 스케치, 모형 만들기, 서울숲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일차(9월 28일)'에는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 과제를 발표하고 서울숲 야외로 나가 직접 꽃과 묘목을 식재해 보는 실습이 진행된다. 정원디자이너 최재혁 작가의 지도 아래 어린이 조경학교 정원을 조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 정원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업은 서울숲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2회분, 1회당 5천 원)으로 2회차 모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도시에 태어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흙, 식물을 만져보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환경에 관심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어린이의 동심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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