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암 숲숲환경영화제, 월출산도갑사서 26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2:15:23
  • -
  • +
  • 인쇄
개막작 임중완 '꽃풀소'등 28일까지 환경·생태·기후위기 다룬 작품 27편 상영
▲ 포스터

[뉴스스텝] 영암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를 운영 중인 그로브임팩트립이, 26~28일 군서면 월출산도갑사와 학산면 독천초, 기예무단에서 ‘제2회 숲숲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청년을 포함한 주민이 만드는 이 영화제는, 환경·생태·기후위기 등의 주제를 다룬 국내 장·단편 영화 2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특히, 쓰레기 없는 영화제를 표방해 영화 관람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는 월출산도갑사에서 임중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꽃풀소'로 개막한다.

영화는 구조된 소 15마리를 위한 보호구역(sanctuary) 조성 과정을 담아내며,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폐막작은 기예무단에서 상영되는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로, 새만금간척사업 이후 남아있는 갯벌을 기록한 작품이다.

황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갯벌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관객들의 영화보는 재미를 더한다.

독천에서는 ‘아이폰 배터리 셀프 교체’ ‘독천 생태 출사’ ‘기후 프레스크 보드게임’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등 환경보호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월출산도갑사에서는 남생이 방생, 다례제, 공양체험, 생태문화 해설 등 영암의 자연·문화를 느끼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영암군은 이번 영화제가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환경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예매와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숲숲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sseff.official) 참여 링크, 온라인 ‘타이니티켓(TINY TICKET)’에서 볼 수 있다.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지역 생태환경 자원으로 문화 기획, 일거리 실험 등을 진행하고, 학산면에 청년 커뮤니티 공간 ‘비움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