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들불축제 발전방안 시민·전문가 ‘머리 맞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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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토론회 개최… 디지털 기술 활용 축제 정체성 확보 방안 등 논의
▲ '제주들불축제 발전 방향 토론회'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들불축제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들불축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의 축제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 집단, 이해관계자 및 시민과의 논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요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시도에 따른 ‘축제 정체성’과 ‘제주 전통문화 요소’ 상실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축제의 전통성과 제주문화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관광축제‧기획, 지역문화,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을 초청하여 축제 발전 방안들을 논의한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제주들불축제의 정체성 지향점’을 주제로 축제 정체성 학보 방안을, 고미 제주특별자치도농어업유산위원회 위원이‘제주들불축제, 순환-생명-공동체의 기억 확장의 장으로’를 주제로 제주전통문화의 축제 접목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위영석 한라일보 부국장, 이인재 가천대학교 교수,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홍선영 사람손공동체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패널과 제주들불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축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토론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 미래를 준비하는 토론회에 축제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축제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들불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제주전통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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