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복지수첩 1300부 제작·배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12:15:07
  • -
  • +
  • 인쇄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내용 수록...적극 발굴 유인
▲ 2023 복지수첩을 소형가방과 함께 1300부 배부한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2023년 복지수첩 1300부를 제작·배포한다. 복지통장 등 민간인력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찾아낼 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민간인력이 복지수첩에 위기가구 상담내역을 기록한 후 잘라서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복지상담으로 연계한다. 방문 시 휴대가 편한 A5(가로 15cm, 세로 21cm) 크기로 제작해 소형가방과 함께 나간다.

이외에 ▲위기가구 발굴 노하우 ▲방문상담 체크리스트 ▲복지서비스 정보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 등으로 수첩을 구성했다.

위기가구 발굴 노하우는 쌓인 우편·거동불편 등 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13가지 징후 등이다. 방문상담 체크리스트는 현장방문 상담요령, 노인·장애인별 유의사항, 긴급상황 대처방법으로 꾸렸다. 복지서비스 정보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울형기초보장· 차상위 지원·긴급복지 지원 안내, 복지 기관 연락처 등이다.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에 800부를 나눠준다. 올해는 배부대상을 확대했다. 복지 거점기관 5곳과 용산구자원봉사센터에도 500부를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2020년부터 복지수첩을 제작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설된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신고포상금은 신고 1건당 5만원이다.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지만 연간 30만원 지급제한을 둔다. 비수급 위기가구를 발견·신고한 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대상자로 선정될 시 지급한다.

신고포상금은 올해 4월 제정한 ‘용산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활성화 조례’에 따른 것이다. 기 수급가구를 신고한 자나 신고의무자인 공무원·의료인·통장·복지시설 종사자·공동주택관리인 등은 포상금 지급에서 제외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복지수첩을 활용해 숨은 위기가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올해 4~6월 ‘정다운 이웃’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살피자는 취지에 16개동 131단체에서 1873명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