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남원시, 특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12:15:02
  • -
  • +
  • 인쇄
남 원 향 토 박 물 관
▲ ‘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남원시, 특별전 개최

[뉴스스텝]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 위치한 향토박물관에서 10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2개월간 ‘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남원은 예로부터 인근으로부터 많은 사람이 몰리고, 다양한 물산이 왕래하던 대읍으로 특히 남원은 대도호부로써 소과의 생원. 진사를 비롯 다수의 대과 문과급제자를 배출한 글 읽는 고장이었다.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계절을 맞아 ‘옛 선인들은 어떤 책을 읽고 공부를 했을까’라는 테마로 본 기획전을 준비했다.

조선시대 특히 조선후기에는 일반적으로 7~8세가 되면 서당에 들어가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15~16세가 되면 사서삼경을 마쳤다.

이에 당시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며 유생들은 어떤 책을 읽었는가를 본 전시를 통해 관람하실 수 있을 예정이다.

전시자료로는 통감,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 삼경(시경, 서경, 주역) 등을 비롯하여 사서의 언해본, 고문진보 그리고 역사서로는 사기, 사기영선, 사기평림, 사요취선, 운서로는 규장전운, 옥휘운고, 옥찬 등의 자료로서 학동들이 기초 한문을 익힌 후 유생으로서 본격적으로 한문 교육으로 진입할 때 읽었던 책들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 ‘글 읽는 고을 유교 문화’ 특별전을 통해 교육적으로는 조선후기 남원 지역의 유교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당시 유생들이 공부했던 책들을 관람하는 등, 남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남원을 이해하는 전시 관람의 기회가 될 것 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