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100명 출연진이 이뤄낸 아름다운 하모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2:15:13
  • -
  • +
  • 인쇄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찬사 속에 막 내려
▲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찬사 속에 막 내려

[뉴스스텝]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푸치니의 정통 오페라 '라보엠'을 성황리에 공연했다고 밝혔다.

오페라 '라보엠'은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는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손꼽힌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꿈과 사랑으로 충만한 젊은 예술가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로맨틱한 선율과 극적인 구성을 갖춘 '라보엠'은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렌트’의 원작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잘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영덕 공연에는 지휘자 박해원이 이끄는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포함, 100명의 출연진이 대극장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고 60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배역진도 주인공 미미 역에 소프라노 최영신, 로돌프 역에 테너 김지민 등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헤미안의 사랑을 홍민정 연출 특유의 감각적이고 아기자기한 연출로 생생하게 표현해 내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공연 담당자는“오페라 '라보엠'은 시대를 초월한 청춘의 열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며“대형 오페라 관람이 쉽지않은 지역 관객에게 청춘 시절로 회귀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유치해서 영덕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국내 정상급 라벨라 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2024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2024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은 전국 공연장에 우수한 작품성을 가진 공연을 개최하여 공연예술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 사각지대 없는 공연 유통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세 개의 작품 중 연극‘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라보엠’은 성황리에 종료되었고 오는 11월 세 번째 작품으로 인형극‘손 없는 색시’가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세부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축산환경관리원·대상(주), 세종시 지역사회에 계란 24,705개 기부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사회공헌센터는 16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의 후원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24,705개 기부식을 진행했다.‘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관리,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가축 사육밀도 준수 등 필수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평가·선정·관리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인증 농장이다.기

제주테크노파크, 신성장 동력으로 헴프산업 도전

[뉴스스텝] 제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김두철)는 오는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제주헴프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헴프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헴프산업 육성전략을 발굴하고 초광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김완근 제주시장,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방문

[뉴스스텝]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6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꿈앤쿰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합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