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 프로그램 운영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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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국가 유산사업…역사와 문화를 잇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유산 활성화
▲ 포스터

[뉴스스텝] 인천 미추홀구는 미추홀학산문화원을 통해 미추홀구의 국가유산 가치를 높이고 구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생 국가 유산사업’ 프로그램인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추홀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며, 총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로, 조선시대 관아 체험인 ‘렛츠고 관아 체험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는 오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천의 역사적 문화유산인 인천도호부 관아를 배경으로, 참가자들에게 조선시대 관아의 기능과 육방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상황극과 문화유산 전문 해설사의 해설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두 번째로, 역사와 놀이가 결합된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은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문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추홀구의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특징을 바탕으로, 문학산을 걸으며 비류백제의 역사를 엿보고, 노래와 전통 놀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세 번째로, 열린 문화축제 ‘플레이@문학산, 엔조이@문학산성’은 9월 13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문화 체험 행사로, 문학산과 문학산성의 장소성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며, 동네 예술가, 마을 활동가, 지역 단체, 문화유산 해설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학산 정상에서 가족과 함께 미니 공연을 관람하고, 역사와 지리적 특징을 담은 다양한 체험을 운영해 비류백제의 도읍지로서 문학산과 문학산성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스토리두잉(Storydoing) 방식을 적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인천의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미추홀구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문화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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