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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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쾌거
▲ 함평군청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철저한 사전 대비와 민관 협력 기반의 대응 체계를 높게 평가받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12일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방정부 평가’ 시군구 부문에서 장려 지자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정부 자연 재난 대응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검토 평가해 여름과 겨울 각각 13개 기관(시도 5, 시군구 8)을 선정했으며, 함평군은 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겨울철 재난 대응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24~25년 겨울철, 함평군은 자연 재난 대책 기간 대설특보가 7회 발효되고 16일간 강설이 이어지는 등 극한 기상 상황이 반복돼 피해가 우려됐으나,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예방·대비 단계에서 대설 예보가 발령될 때마다 부군수 주재로 대설 대응 TF팀을 즉시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제설 자재·장비 전진 배치 ▲취약구간 제설재 사전 살포 ▲취약계층 대상 행동요령 안내 ▲비닐하우스·축사 등 취약시설 사전 점검 등을 추진해 도로 결빙 최소화와 시설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설이 본격화된 대응 단계에서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설 취약 구간 통행 제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설,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을 신속히 시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제설봉사단)과의 협력도 돋보였다. 9개 읍면에서 147명이 대책 기간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 도로·보행로 등 기반시설 안전을 확보하며 민관 협력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재난 대비와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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