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 경관개선 사업’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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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의 역사 담은 열린 문화 광장으로 재탄생
▲ ‘주안역 남광장 경관개선 사업’ 준공

[뉴스스텝] 인천 미추홀구는 주안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안역 남광장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주민과 이용객을 위한 새로운 열린 광장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노후화된 바닥 분수를 철거하고 안전한 보행로와 휴식과 문화 기능을 갖춘 광장으로 재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은 지난해 4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 등을 통해 주민, 전문가, 관계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11월 본격 착공 이후 공사를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특히 이번 경관개선 사업은 주안동 일대가 1907년 근대식 염전인 주안염전을 중심으로 천일제염이 시작된 지역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디자인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염전 갯벌의 유려한 곡선미와 소금 결정의 자연스러운 배열을 모티브로 파빌리온과 바닥 블록 패턴을 구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소금 결정을 형상화한 문자(레터링) 조형물과 벽천분수 벽면에 설치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을 통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안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통해 주안역 남광장이 단순한 통과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열린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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