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경영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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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율림에프앤비’, 우수 ‘보석푸드’, 장려 ‘레드애플팜’
▲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3일에 개최한 ‘2025년 경상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의 우수 경영체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와 인증경영체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2015년부터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도내 여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지역농산물 활용도, 생산·가공·체험·관광 등 융복합성 정도, 제품 경쟁력·혁신성, 사회적가치 공헌도 등 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1곳을 선발했다.

최우수 경영체에는 하동 대표 특산물인 밤을 가공·브랜딩하여 국내외 시장을 개척한 ‘㈜율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이 선정됐다.

‘㈜율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은 ‘알토리 맛밤’ 등 가공제품으로 하동 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연간 200만 개 이상의 제품 생산과 수출 100만 불 달성 등 성과를 내 지역농산물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청년·고령층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에 선도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경영체로서의 거점화·협업화를 통해 농촌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성장잠재력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경영체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보석푸드㈜’는 지역 딸기, 참다래 등 100%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동결건조 과일칩을 생산하며, 무첨가·기능성 간식 시장을 개척했다. 청년 고용 확대, 지역사회 기부, 기능성 단백질 큐브 개발 등 건강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은 밀양 얼음골 사과를 원료로 주스, 와인, 증류주 등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사과 관련 체험·여름물놀이장 운영 등 1·2·3차 산업을 고르게 융합한 점이 특징이며, 특히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체험·관광 연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최우수에 입상한 ‘㈜율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을 올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추천할 계획이며, 입상한 3개 경영체에는 대형유통매장·백화점, 지역축제, 박람회 등 다양한 판매 경로 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남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복을만드는사람들㈜농업회사법인’은 전국 단위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 경영체들이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성공 사례로 성장하길 바라며, 경쟁력 있는 경영체를 지속 발굴하고 필요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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