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문화대학 학생처장 일행 경상국립대학교 내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2:00:38
  • -
  • +
  • 인쇄
양교 간 학생 교류 활성화…우수 유학생 유치 활성화에 기여
▲ 대만의 중국문화대학(中國文化大學) 이이춘(Lee, Yi-Chun) 학생처장 일행과 경상국립대학교 하재필 학생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대만의 중국문화대학(中國文化大學) 이이춘(Lee Yi-Chun) 학생처장 일행이 6월 23일 경상국립대학교를 내방했다고 밝혔다. 이이춘 학생처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2024년 GP-학생리더 프로그램’으로 중국문화대학을 방문한 경상국립대학교 하재필 학생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처 관계자는 “중국문화대학의 이번 방문은 양교 간의 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경상국립대학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상국립대학교를 내방한 중국문화대학 일행은 이이춘 학생처장을 비롯해 교직원 3명과 학부생·대학원생 5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상국립대학교 하재필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총학생회장, 총대의원회 의장, 총동아리연합회장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동아리 활동, 학생 상담 등 학생 복지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학생회관, 도서관, USG 공유대학 라운지, 스포츠콤플렉스, 예절교육관 등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를 진행했다. 캠퍼스 투어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생 3명이 함께 참여하여 양교 학생 간의 교류 기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경상국립대학교와 중국문화대학은 2011년 7월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2015년 3월에는 복수학사학위제 협정을 맺는 등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학생 교류도 꾸준히 이어져 2024년에는 경상국립대학교 학생 2명을 중국문화대학으로 파견했고, 중국문화대학 학생 1명이 경상국립대학교로 유학을 왔다. 2025년에도 경상국립대학교 학생 2명을 중국문화대학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중국문화대학은 1962년에 설립된 사립대학이다. 재학생 3만여 명, 교직원 2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12개 단과대학과 60개 이상의 학부 전공을 운영하며, 특히 인문학, 예술·체육, 조경학, 환경디자인 분야에 특성화되어 있다.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랭킹 1501+위(2025년), QS 아시아대학랭킹 581~600위(2025년)에 오르는 등 대만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경상국립대학교 하재필 학생처장은 “이번 중국문화대학 학생처장 일행의 내방을 통해 양교 간의 오랜 인연을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여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