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맞춤형 홍보 기가 막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1:35:31
  • -
  • +
  • 인쇄
인형탈과 함께 추억 사진 찰칵, 가치상자 만들기 체험 등 참여자 큰 호응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맞춤형 홍보

[뉴스스텝] 제주시가 펼치고 있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맞춤형 감성 홍보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새봄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관내에서 열린 행사·축제장을 찾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전단형 리플릿 배부 형태의 홍보방식은 더 이상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 어떻게 하면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호응도를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먼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홍보 티셔츠를 입은 귀여운 인형탈 홍보는 남녀노소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올해 3월에는 관내 초등학교 입학식을 찾아 ‘○○○(이름기입) 입학을 축하해! 너의 모든 날을 응원해’라는 팻말을 들고 이 날을 기념하는 추억을 선사하면서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4월에는 탑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에서 ‘○○○ 완주를 축하드립니다!’의 문구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완주 달성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5월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는‘오늘의 주인공은 나! ○○○, 나는 커서 ○○○이 될거야!’라는 팻말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2025 성안올레 걷기 축제 시 ‘나, ○○○은 건강을 위해 ○○○을 실천하겠습니다! 주제로 건강 실천 다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 취지에 걸맞은 문구를 활용해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단순 홍보 전단지 나눠주기 형식에서 탈피해 홍보물을 직접 접어 연필꽂이 등으로 활용 가능한 ‘가치상자 만들기’ 체험을 병행하면서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세대별·지역별·분야별 맞춤형 홍보활동 등을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유튜브 등 제주시 공식 SNS 게재는 물론 시민 교육, 행사장 홍보부스 운영, 어르신 대상 큰 글씨 리플릿 배부 등 총 1,639회·40만 1,358명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현승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지원단장은 “더 촘촘한 자치, 더 가까운 행정, 더 특별한 제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전하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시민의 공감대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