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지구환경 보전을 선도하는 제주 환경 공동체 실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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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추진 기본 계획 발표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2025년 생태환경교육의 비전으로 지구환경 보전을 선도하는 제주 환경 공동체 구현을 제시하며 2025년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 기관에서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 연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학생 실천 중심 생태환경교육 내실화,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및 생태환경교육 지원 체계화의 세 가지 주요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교육과정 연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연간 4시간 이상의 생태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기후행동실천학교 22교,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학교 8교, 제주 바다쓰레기 저감 실천학교 7교, 1회용품 줄이기 실천학교 9교, 습지학교 12교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예산 2억75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탄소중립실천 정책연구학교 2교(세화초, 함덕중)를 신규 운영하여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서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2024년에 제작한 2022개정 교육과정 학교 자율시간 활용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안내자료(2종), 생태환경교육 독서 및 체험프로그램 교육자료(3종)를 학교별로 수요에 따라 보급하며 습지학교 교육자료(2종), 기후 행동 실천 문화 확산 음악교육자료(2종)을 공유하여 생태환경교육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일상생활 속 실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학생 실천 중심 생태환경교육 내실화를 위해 생태환경동아리 35교 운영, 세계 자연유산 탐방 37교 지원, 학교 생태 텃밭‧ 꽃밭 121교 운영, 제비 등 생태탐구 프로젝트 5교 운영하고 이를 위한 예산은 3억1107만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및 생태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민간 위탁 사업으로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4개의 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및 생태환경교육 지원 체계화를 위해 학교 환경교육 강화위원회 및 민관학 협의회를 적극 운영하고, 습지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과 11월 제주 습지학교 네트워크 협의회, 5월 경남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열리는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총회, 7월 람사르 당사국 총회,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 총회에 참여하여 국내‧외 교류 협력을 활발히 하고자 한다.

교원들의 생태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생태환경교육을 내실화한다.

교사 연구회를 조직하여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며, 주제선택형 직무연수, 학교 관리자 직무연수,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 생태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교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환경교육주간’을 지정하여‘지‧구‧력力’과 ‘기후 행동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생태 시민 의식 함양과 기후 행동 실천 문화가 확산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이 이루어져 미래세대의 환경 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생태환경교육의 증진을 통해 제주 환경 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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