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조 위치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0 11:55:30
  • -
  • +
  • 인쇄
▲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오는 9월까지 조난,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로, 도로 위에는 건물주소, 사물주소 등으로 위치표현을 할 수 있지만,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위치 표현의 수단이 된다.

등산로, 해안가 등 비거주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주소정보누리집에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후 신고가 가능하여, 소방·경찰에서는 신고자의 위치 확인과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881개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 100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솔오름, 고근산, 이승악숲길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91개를 조사 완료했으며, 훼손· 망실 등으로 조사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등산, 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조사하고 정비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